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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C2023] 모니터랩, 클라우드 기반 웹방화벽 ‘아이온클라우드’ 전시

RSAC2023 전시회장 모니터랩 부스
RSAC2023 전시회장 모니터랩 부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글로벌 무대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웹방화벽이 굉장히 보편화돼 있다. 하지만 그들 기업 대다수가 대기업을 타깃으로 한다. 그러다 보니 중견·중소기업도 타깃하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모니터랩은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행사 ‘RSA 콘퍼런스 2023(이하 RSAC2023)’에 참가, 자사 클라우드 기반 웹방화벽 솔루션 ‘아이온클라우드’를 소개했다. 부스 참가도 사명인 모니터랩이 아닌 아이온클라우드로 참여했다. 제품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온클라우드는 아직 국내에서는 희소한 서비스형 보안(SECaaS) 제품이다. 하드웨어(HW)가 필요한 구축형 제품과 달리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만큼 초기 제품 구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규모를 늘이거나 줄이는 것도 용이하다.

다만 글로벌 무대에서는 SECaaS가 일상화돼 있다. 아카마이, 클라우드플레어, 라드웨어, F5 등이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현지 고객들에게 익숙하다는 장점과,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큰 경쟁사가 있다는 단점이 공존한다.

모니터랩이 돌파구로 삼은 것은 중견·중소기업(SMB) 시장이다. 글로벌 기업들 대다수가 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SMB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은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모니터랩은 글로벌 기업들은 라이선스 가격대에 따라 제품에 기능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사 제품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차별화 지점으로 내세웠다. 먼저 해외 무대에서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쌓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모니터랩은 오는 5월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3~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공모가액은 7500~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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