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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자회사-휴맥스모빌리티, 차량 관제 솔루션 '맞손'

- 지오소프트 기술 기반 초정밀측위·영상관제 등 개발 협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해성옵틱스 자회사 지오소프트가 휴맥스모빌리티와 손잡고 차세대 차량관제 및 주차관리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지오소프트는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전문업체다.

25일 양사는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초정밀 측위(RTK) 및 영상관제 등 차량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다. 실내측위시스템(IPS) 바탕으로 최근 납품한 세종시 스마트시티 주차장 관리 시스템을 발전시켜 솔루션 및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RTK는 이동하는 차량 단말 위치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해 위성항법장치(GPS)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십 미터(m) 오차를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영상관제 기술을 접목하면 운전 중 졸음, 흡연, 휴대폰 이용 등 운전자 위험 행위와 낙하물, 포트홀 등 외부 사고 위험 환경을 분석하고 승객 안전을 위한 알림 서비스가 자동화된다.

지오소프트는 실내외 전자지도 및 자체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보유한 지리정보(GIS), 위치기반서비스(LBS) 전문기업에서 출발해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반 메타모빌리티 영역으로 솔루션 및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국내 지도 및 도로망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위치정보 서비스, 3차원(3D) 심도 카메라 및 IPS 기반의 메타 모빌리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장 운영사 하이파킹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휴맥스EV,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카셰어링 피플카, B2B 카셰어링 카플랫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이다. 최근 패밀리 브랜드 ‘투루’를 론칭하며 모빌리티 계열사 간 브랜드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지오소프트 관계자는 "전기차의 보급 확장과 맞물려 기업의 차량 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기존 차량 관제 시스템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구축하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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