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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자동차부품물류 '넥스트로' 출범

- 물류 사업 전문성·경영 효율성 강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동원그룹이 자동차부품물류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 1일 신규법인 ‘넥스트로(NEXT Lo)’를 출범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넥스트로는 동원그룹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동원로엑스 계열사로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사 물류 업무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사명인 넥스트로는 ‘다음(Next)’과 ‘물류(Logistics)’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품 물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넥스트로 초대대표로는 동원로엑스 PL(Parts Logistics) 지사장인 이동호 상무가 선임됐다. 이 상무는 “기존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지속 높여 급변하고 있는 물류 산업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로는 공식 출범에 앞서 지난 21일 현대모비스와 자동차부품물류 부문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넥스트로는 현대모비스와의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동원그룹은 지난 2017년 인수한 동부익스프레스와 동원산업 물류사업부문 로엑스(LOEX)를 합쳐 2019년 종합물류기업 동원로엑스를 설립했다. 동원로엑스는 화물운송, 항만하역, 보관, 국제물류, 유통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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