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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세단 AMG EQE 53 4매틱+' 국내 출시…1억4830만원, 1회 충전 '최대 354km'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10 11:19:47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순수 전기 세단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10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는 메르세데스-AMG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 AMG의 전용 전기 듀얼 모터와 함께 사운드, 외관 및 인테리어 디자인, 각종 옵션 등에 AMG 전용 솔루션이 적용됐다.

"AMG만의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1억4380만원이다.

리튬 이온 기술로 제조된 90.56kWh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354km(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170kW까지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및 효율적인 열 관리, 최적의 배터리 작동 온도를 보장하는 배터리 설계 등이 모두 AMG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설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고 출력 460kW 및 최대 토크 950N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만에 가속한다.

한편 최대 3.6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장착됐으며,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외관은 활 모양의 원-보우(one-bow) 라인 등 벤츠 전기차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AMG 전용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으며, 에어 커튼 효과를 내 공력 성능을 높이는 고광택 블랙 에어 디퓨저도 탑재했다.

운전석·조수석·중앙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이은 MBUX 하이퍼 스크린을 기본 적용했다.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로 주행 모드를 바꿀 수 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프리-세이프' 등 운전자 지원 기술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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