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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협회, 조특법 입법화 촉구…"첨단산업 육성전략 환영"


- 美 IRA·EU CRMA 등 배터리 통상환경 치열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16일 협회는 “국내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 투입,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한 민·관 투자, 통상 현안 공동 대응 등 이번 육성전략이 원활히 이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배터리를 둘러싼 통상환경이 치열한 상황이다. 배터리 기업 간 경쟁 구도를 넘어 국가 간 주도권 선점을 위한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하기도 했다. 협회는 이러한 시점에서 해당 전략은 국내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상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입법될 수 있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협회는 “이번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완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인력양성 등에도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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