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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7년까지 배터리·전기차 등 ‘미래 성장 분야’에 54조원 쏟는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LG그룹이 배터리, 전기차 부품, 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 확대 및 시장 창출을 위해 투자를 단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총 54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 사장이 참석해 “향후 5년간 미래 성장 분야에 54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는 2017년까지 ▲배터리·전기차 부품 및 소재 사업 ▲미래 자동차 분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앞세웠다. 이 분야에는 총 4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LG전자가 전기차 부품을 담당하고 추진에 나선다.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가 전기차 부품 분야를,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도맡는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바이오 및 헬스케어 ▲클린테크(Clean Tech) 등 미래 먹거리 시장에 10조원을 부을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이 AI와 소프트웨어를, LG화학이 바이오 및 클린테크 개발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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