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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이노베이션] 오픈소스DB 전환에 '엑스퍼DB'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기업의 IT인프라가 오픈소스,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IT시스템의 핵심인 데이터베이스(DBMS) 전환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DBMS는 기업의 중요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데이터의 이동이기 때문에 전환 절차 전반에 걸친 방안과 이러한 방안을 전문적으로 지원해줄 기술 전문성이 중요하다.

23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진행된 ‘DB Innovation for Hybrid Infra 2023’ 행사에서 ‘오픈소스 DBMS 기반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발표한 인젠트 김유진 책임은 상용DBMS의 오픈소스로 전환 전략과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기업들은 비용절감, 확장 용이성, 운영의 효율성, 신기술 도입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위해서 새로운 인프라 환경으로 기존 데이터와 어플리케이션을 옮기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하다,

다만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시 ▲비용 ▲종속성 ▲고가용성 ▲클라우드 환경과의 적합성 등 4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상용 라이선스 전환 비용과 DBMS 이외의 다양한 기능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을 살펴봐야 하며 개발 폐쇄성으로 인한 다양한 기술 접목 방식의 어려움, DB도 클라우드에 맞도록 교체하는 경우의 수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유진 책임은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을 위해서 “시스템의 규모와 업무 중요도, 서비스 부하 정도 등 데이터베이스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이후 개발이나 전환 공수, 토탈 마이그레이션 공수를 검토하고, 제공업체의 지원 능력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며 “DBMS의 경우 백업 및 복구와 같은 별도의 운영 관리 솔루션들을 도입해서 이용하는데, 이러한 써드파티(3rd party) 솔루션들과 타 시스템들에 대한 호환성 체크와 최적화 환경 및 방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젠트는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DBMS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 엑스퍼DB(이하 eXperDB)를 제안하고 있다.

김 책임은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할 때, 기존 운영 상용DBMS와 비슷한 DB를 찾는 게 중요한데 PostgreSQL은 30년 이상 개발을 통해 안정화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기능도 풍부하고 성능 또한 매우 안정적이다. 클라우드로 전환 후,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 개발이 필요할 때, 개발 공수를 줄일 수 있고 가장 많은 표준 구문과 표준 함수 등을 지원하고 있어 다른 DBMS나 기존 환경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트그레에스큐엘(이하 PostgreSQL)은 NoSQL기반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부분도 대응하고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해 개발자들 사이에서 충성도도 높은 편이다.

김유진 책임은 “오라클에서 전환을 목표한다면, 결국 유일한 대안은 PostgreSQL”이라며 “PostgreSQL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고 인프라 지원에도 제약사항이 없어 오픈소스로서의 유연한 확장성 또한 강력한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 eXperDB는 코어 DBMS로 PostgreSQL을 소스 수정 없이 그대로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고, 순수한 오픈소스로는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운영, 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PostgreSQL DBMS와 백업/복구, 데이터 암호화, 시스템 모니터링, 통합관리, 로드밸런싱, CDC, 마이그레이션, 고가용성 구성 같은 다양한 플랫폼 기능을 직접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를 통한 조직적인, 그리고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유진 책임은 “백업 및 복구 경우는 기본적인 논리적, 물리적 백업 모두 제공하고 OS 레벨의 이미지 백업을 통해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백업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 MSA화된 환경에서 각각의 업무 시스템에서 공통적으로 분석하고 활용되어야 하는 특정 데이터들을 CDC를 사용해 통합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별도의 상용 솔루션 없이 데이터를 통합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기업의 백업 전략과 관련해서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로 다른 리젼 간 실시간 복제를 통해, DR을 구축하고, 자동 장애 복구 구성이 가능하다. DR시스템 역시 별도의 DR 솔루션 없이 eXperDB 자체 기능으로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서비스 복구를 통해 운영DB의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현할 수 있다.

기업의 또 다른 화두 중 하나인 비용절감 부분에서도 eXperDB가 갖는 강점은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김 책임은 “eXperDB는 기능적 측면에서 오라클 대비 5년 TCO 산정 시 10-20% 수준까지 운영할 수 있다. DB엔진 외에 데이터 암호화, 백업과 같은 3rd party 기능을 자체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플랫폼 기능 추가시 보다 더 낮은 TCO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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