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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SK브로드밴드, 공공 DaaS CSAP 인증 획득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SK브로드밴드와 공동 개발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톱’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SAP는 공공기관에 안정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평가·인증제도다. 정부나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는 민간 사업자는 CSAP 획득이 필수 요건이다. DaaS 인증은 14개 분야 110개 통제항목을 준수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데스크톱으로 국내에서 2번째로 DaaS CSAP를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1호 획득은 가비아다. 가비아의 ‘가비아 DaaS’는 1월 30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3호는 KT클라우드와 틸론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톱은 SK브로드밴드의 오픈소스 기반 독자 개발 클라우드 PC 솔루션 ‘클라우드 X’와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및 운영 역량을 결합해 탄생했다. PC 사용자 인증도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브 디렉토리(AD)에 의존하지 않고 오픈소스 특화 설계 기반의 인증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SK브로드밴드는 보안성을 모두 갖춘 표준형 상품과 도입 기관의 정보기술(IT) 환경에 따라 보안 솔루션 선택이 가능한 옵션형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한상영 상무는 “보안을 위해 업무용 PC와 인터넷용 PC를 분리해 1인당 두 대의 PC를 사용해온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최근 1인 1PC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하게 업무용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Daa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서 “엄격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며 안정성을 입증한 공공 전용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이 업무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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