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일본 특유의 '반말 문화'를 지적한 영상에 4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일부 네티즌은 자신만의 반말 대처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22일 개드립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달 초 국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쇼츠 영상(1분 미만의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일본 도쿄를 찾은 유튜버가 현지에 사는 한국인 구독자와 일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었는데, 유튜버의 "일본인들이 일본어를 못 알아들으면 반말을 한다"는 불평이 공감을 얻은 것이다.
일본에서 20년간 거주한 구독자는 "맞다. 백화점 가도 손님인데도 반말을 한다"며 유튜버의 지적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일본어를 알면 조금 욱하고 기분 나쁘기도 한데, 약간 알아듣기 쉽게 하려는 것도 있는 것 같다"며 "다 악의적인 건 아니고, 100명 중에 1명은 (악의가 없는) 착한 사람도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영상 밑에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댓글을 달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한 네티즌은 "4년간 일본에서 유학했는데 일본인 10명 가운데 9명은 외국인임을 아는 순간 반말을 시작한다"며 "처음엔 존댓말하다가 (한국) 이름을 얘기하면 갑자기 반말을 시전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홍대에서 일본인이 길을 물어보기에 열심히 일어로 알려줬더니 '요쿠모 베라베라 샤베루네(잘도 떠든다)'고 말한 뒤 가버린 적이 있다"며 일본인들이 다른 나라에서도 외국인을 만나면 반말을 꺼낸다고 했다.
몇몇 네티즌은 자신만의 대처법을 소개했다. 이른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대처법이다.
한 네티즌은 "공항에서 (직원이) 일본어로 반말하기에 똑같이 반말해줬더니 표정이 굳었다"며 "(일본인들이) 전체적으로 친절하긴 했지만, 케바케(경우에 따라 다름) 같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네티즌도 "(일본인들이) 일본어를 하면 (상대를) 무시하는데, 영어를 쓰면 친절하게 대해주더라"라며 "그래서 일본 유학 때는 영어만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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