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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삼성 반도체 출신’ 강호규 박사 영입

- 이사회 멤버 선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미국 반도체 장비사 램리서치가 한국 인재를 영입했다.

19일 램리서치는 강호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석좌교수(박사)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박사 임기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강 박사는 석좌교수로 부임하기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 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35년간 삼성에서 다양한 리더십 직책을 맡으면서 여러 세대 로직과 2차원(D)/3D 메모리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CMOS 이미지센서의 고밀도 집적 회로(LSI) 공정 설계와 주요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차세대 소재 및 반도체 툴 연구를 포함한 미래 반도체 기술 연구도 총괄했다.

아비지트 탈워카 램리서치 이사회 의장은 “강 박사는 첨단 칩 기술 및 공정 개발에서 세계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로직, 플래시, D램 엔지니어링 부문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며 “램리서치가 3D 시대에 고객사 차세대 제품 로드맵 실현을 지속 지원하는 데 그의 인사이트가 귀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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