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미국 상반기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의 막이 올랐다. 슈퍼볼은 동시에 광고업계와 소비자 가전업계엔 최고의 프라임 타임이기도 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승전 ‘슈퍼볼’ 행사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과 베스트바이 등은 일제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수요 진작에 집중하고 있다.
슈퍼볼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맞붙는다.
미국 TV 시장은 일반적으로 11월 셋째주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12월 크리스마스 행사, 이후 이듬해 1~2월간 슈퍼볼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슈퍼볼 행사 기간 구모델 판매에 집중하고, 3월에 그해 신모델을 출시해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이 기간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은 “슈퍼볼 행사 기간 TV 소비자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슈퍼볼을 시청하는 경향이 있어 프리미엄 모델을 주로 구매하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슈퍼볼 할인 행사 대열에 합류했다.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미국 삼성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4K TV를 최대 2300달러(약 293만원)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TV, 프로젝터 등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3500달러(약 446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미국 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70인치 이상 TV에 대해 최대 25% 할인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올레드 TV는 최대 1700달러(약 217만원)까지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아마존과 베스트바이 등도 할인 행사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뿐만 아니라 TCL, 소니 등 주요 TV 업체 제품 가격을 일제히 낮췄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북미 TV 시장 예상 출하량은 4220만대로, 전년대비 1.7%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6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은 특히 전년대비 11.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옴디아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TV 시장 수요가 점차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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