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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아키에이지워 성공 기대감, 카겜 조계현 “오딘과 카니발리제이션 없어”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 활용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감을 높였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서비스작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 및 신작 아키에이지워 차별점에 대해 “두 게임 타깃 고객층이 다르다”며 “오딘은 보다 넓은 층을 커버하는 게임이라면 아키에이지워는 이용자간대전(PvP)이나 경쟁은 물론 원작에서 호평받았던 무역 등 다양한 시스템들을 집약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시장은 한국에서 특히 성장 중이고, 이를 오딘이 증명했듯 아키에이지워도 여전히 많은 대기수요를 통해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 없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워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는 PC·모바일 플랫폼 타이틀이다. 원작 아키에이지 향수를 자극하는 캐릭터와 스토리,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사양 그래픽이 특징이다.

원작이 모험과 생활 콘텐츠 위주인 게임이었다면, 아키에이지워는 필드전과 대규모 해상전 등이 주된 콘텐츠다. 지난달 11일부터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워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아키에이지워는 사전 예약 시작 5일만에 100만명의 신청자를 돌파했다.

조 대표는 “아키에이지워에는 주류 게임 특성이 많이 반영돼 있지만, 또 완전히 다른 종류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며 “퀄리티나 기술적인 부분 등 MMORPG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있어 가장 진일보적이어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지스타(G-STAR)2022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영상으로 깜짝 공개됐던 아키에이지2 개발 속도도 높이고 있다. 트리플A급으로 개발되고 있는 아키에이지2 출시 목표는 내년이다. 아키에이지2는 원작 정식 계승작이다. 언리얼엔진5로 개발되고 있으며 PC와 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한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망 개발사를 통한 PC 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해 서비스에 필요한 자산과 역량을 재배치하고 있고, 아키에이지2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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