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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 네바다주에 전기 트럭 · 배터리 공장 추진… 4.3조원 투입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테슬라가 36억 달러(한화 약 4.3조원)을 들여 미 서부의 네바다주에 2개의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네바다 공장은 테슬라 대형 전기트럭인 세미(Semi)를 주로 생산하기위한 시설과 테슬라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로 나뉘어진다. 4680 배터리의 연간 생산 캐파는 승용차 200만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울러 고용 유발효과는 약 3000명으로 추산됐다.

테슬라의 세미 트럭은 지난 2017년 처음 모델이 공개된 바 있으며, 2019년 상용 출시가 예상됐으나 2년여 늦춰진 작년 12월에 공식 출시돼 펩시에 납품된 바 있다. 새롭게 구축될 네바다 공장은 테슬라의 전기 트럭 사업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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