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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패드 개발…냉장고에 착 붙는 아이패드

저렴한 가정용 제어 디스플레이, 구글 네스트 허브와 유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홈패드를 개발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홈 장치로 홈패드를 개발 중이다. 구글 네스트허브, 아마존 에코쇼와 유사한 디자인과 역할로 애플이 가정 공간으로 더 깊숙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애플이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홈패드는 아이패드와 유사하지만 더 작고 저렴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주로 페이스타임 채팅이나 다른 스마트홈 장치 제어에 사용된다. 애플TV나 홈팟 등을 제어하며 필요하다면 가정내 조도나 커텐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홈패드에는 자석을 이용해 벽이나 다른 곳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테면 냉장고 옆면에 붙이는 스마트홈패드가 완성되는 셈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홈패드 개발이 지연되고 있기는 하나 폐기되지 않고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이 올해 출시를 바랐지만, 빨라도 내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홈패드 이외에도 오는 2024년 상반기를 목표로 새로운 버전의 애플TV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내부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가 탑재되지만 디자인은 현재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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