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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애플 수수료 불공정”…EU 조치 촉구

디저와 같은 다른 미디어 회사와 함께 공동전선 구축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의 반경쟁적이고 불공정한 관행에 대해 유럽위원회가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로이터에 따르면 스포티파이가 유럽연합(EU) 반독점규제지관의 경쟁담당 집행위원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부회장에게 편지를 통해 반경쟁적이고 불공정한 관행을 보인 애플에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디저와 같은 다른 미디어 회사들은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해 불공정한 수준의 수수료를 거두고 있다며 EU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스포티파이의 합류로 이 같은 목소리는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서한을 통해 스포티파이는 애플이 경쟁을 억누르기 위해 앱스토어 규칙을 사용해 시장 지위를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요구하는 30%의 수수료는 스포티파이 서비스 이용료를 인위적으로 부풀리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는 “혁신을 억누르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동시에 모든 이점을 제공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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