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반도체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야기 한 대로 IT 산업이 얼어붙으면서 스마트폰 등 판매 부진이 불가피하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도 매크로 이슈 지속에 따른 수요 약세로 스마트폰 판매 및 매출이 감소하면서 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2022년 MX사업부의 영업이익을 1조원 후반대로 보고 있다. 전기(3조2400억원)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소비자가전(CE)사업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00억원 중반대로 추산된다.
상대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선방한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조7700억원 내외로 전년동기대비 3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생산 차질로 전기(1조9800억원)대비 수익이 줄긴 했으나 다른 사업부와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지난해 6월 기점으로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철수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집중할 것이 호조로 작용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TV 등이 살아나지 않으면 패널을 담당하는 삼성디스플레이도 앞으로 어려워진다.
2023년 들어서는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사업이 최소 상반기까지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인데다 완제품 수요도 당분간 살아나기 힘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2023년 연간 컨센서스를 매출 301조1200억원, 영업이익 32조15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매출은 선방했으나 영업이익이 10조원 이상 빠진 수치다. 실제 숫자는 더 낮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이익 감소 추세는 2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의 경우 2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및 질의응답을 갖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 질문에도 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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