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넷마블이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로 선보인 PC게임 ‘파라곤:디오버프라임’이 스팀·에픽게임즈스토어 등에서 이용자 호평을 받고 있다.
파라곤:디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TPS) 진지점령(MOBA) 게임이며, 넷마블이 7년만에 선보이는 PC게임이다. 넷마블이 게임개발팀 ‘소울이브’와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액션 MOBA 게임 ‘파라곤’을 활용해 새롭게 만들었다. 파라곤은 지난 2016년 개발됐으며, 넷마블이 에픽게임즈로부터 상표권을 양도받았다.
파라곤:디오버프라임 제작 후일담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게임을 개발한 소울이브는 에픽게임즈에서 언리얼엔진 담당 엔지니어로 일했던 최용훈 PD가 퇴사 후 결성한 게임개발팀이다. 에픽게임즈 파라곤을 좋아하던 개발자 5명이 모이면서 시작됐다.
‘오버프라임’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초기 게임버전은 글로벌 이용자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지만, 인디게임으로 시작해 재정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이 게임을 눈여겨 보고 있던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가 합류를 제안하면서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현재는 개발인력만 70명 이상으로 늘었다.
파라곤:디오버프라임은 TPS와 MOBA 장르가 혼합된 게임이다. 이용자는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기 위한 승부를 펼친다. 100여종 아이템 조합과 다양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작 고해상도 그래픽과 전략성을 계승하되, 속도감 및 전략적 변수는 대폭 높였다.
넷마블은 전작에서 등장한 영웅에 더해 새로운 오리지널 영웅도 추가했다. 아울러 게임 세계관 설정에도 신경썼다. 각 영웅 스토리나 관계도는 향후 업데이트될 영웅 스킨 아이템뿐 아니라 신규 영웅과도 관련 있다.
지난 8일 게임 구매 플랫폼 에픽스토어와 스팀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파라곤:디오버프라임은 스팀 데이터베이스(DB) 사이트 기준 출시 당일 인기 출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트랜딩 게임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지난 14일 겨울 테마를 추가하는 첫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향후 넷마블은 파라곤:디오버프라임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게임 운영을 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파라곤:디오버프라임을 국제 게임 시장에서 대중적인 TPS MOBA 게임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이스포츠(E-Sports) 게임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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