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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개방하니 성공한 콘텐츠 산업은 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달 열린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네이버웹툰 작품들이 만화 부문 5개 중 3개를 수상했습니다. 특히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네이버웹툰 작품이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했는데요.

네이버웹툰 작품들이 쟁쟁한 국내외 만화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네이버웹툰이 ‘도전만화’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 구축해 온 ‘열린 창작 생태계’가 꼽히고 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을 수상한 ‘미래의 골동품 가게’ 구아진 작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집이 없어> 와난 작가도 도전만화 출신이고 ▲이동건(유미의 세포들) ▲SIU(신의탑) ▲꼬마비(살인자o난감) ▲이윤창(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야옹이(여신강림) 작가 등 과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에서 수상한 다수 작가가 도전 만화를 통해 데뷔했을 정도로 이미 수많은 스타 작가를 배출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웹툰·웹소설 창작자 수는 600만명으로 월간 1억8000만명(MAU)이 그들이 올린 작품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해외 이용자로 이미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플랫폼이 됐습니다.


머스크, “트위터 대표 물러날까?”…논란 돌파 진퇴 설문 ‘승부수’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2개월 만에 트위터 CEO 퇴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18일(현지시각) 머스크는 트위터에 자신의 트위터 대표 퇴진을 묻는 설문을 올렸는데요 . 그는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겠다(Should I step down as head of Twitter? I will abide by the results of this poll)”며 여론의 추이를 살피는 글을 올렸습니다.

19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686만3042명이 투표해 찬성 의견이 57.3%로 앞선 상태입니다. 이번 설문은 머스크의 퇴로 마련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EO 자리를 다른 이에게 넘기거나 트위터를 매각할 명분을 쌓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네요. 한편 트위터는 그가 지난 10월 인수한 후 논란이 계속돼 왔습니다. 본의 아니게 그가 창업한 테슬라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보보호 우수 투자 기업은? 삼성전자·KT·우리은행·쿠팡

업종별 정보보호 투자 현황이 공개됐습니다.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업에서는 KT, 금융업권에서는 우리은행, 도·소매업권에서는 쿠팡 등이 특히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중 삼성전자는 주요 기업들의 투자액 합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인 6939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가 1021억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 규모입니다.

쿠팡은 535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습니다. 이커머스 분야에서 단연 1등입니다. 금융업권에서는 우리은행이 406억원을 투자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앱)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90억원을 투자했는데, 정보기술(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17.3%로 높았습니다. 건설업과 보건업의 경우 IT 및 정보보호 투자액이 상대적으로 저조합니다.

한편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 사고를 겪은 카카오는 네이버 대비 IT 투자액이 낮았습니다. 공시에 참여한 카카오 계열 6개사의 2021년 매출 합은 4조9308억원으로, 매출 대비 IT 투자액 비율은 11.4%입니다. 네이버 계열 3개사는 매출 합 6조2342억원으로 IT 투자액 비율은 24.6%입니다. 동일 매출액 기준 네이버가 카카오 대비 2배 많이 투자했습니다.


D-1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법안소위 문턱 넘을까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내용이 골자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게임법)’ 6건에 대한 심사가 오는 20일 시작됩니다. 19일 정치권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이용호, 이하 법안소위)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게임법 11건을 포함한 ▲공연 ▲만화 ▲신문 ▲콘텐츠 산업 등 관련 일부개정법률안 23건을 심사할 계획입니다.

이중 확률형 아이템 규제 관련 법안은 총 6건으로 이상헌, 유정주, 전용기,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하태경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발의했는데요. 확률형 아이템은 이용자가 원할 때까지 끝없이 구매할 수 있기에 과소비를 유발하고 사행성을 야기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법제화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확률형 아이템이 과연 법안소위 문턱을 넘고 법적 규제를 받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TSMC 없지만"…韓 반도체, '칩4 왕따' 아닌 '소부장 허브'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미국 주도 ‘칩4 동맹’이 형성되는 가운데 4개국 중 한국이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만 TSMC가 미국과 일본에 공장을 짓는 동시에 애플, 소니 등 현지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상대적으로 칩4 합류에 소극적이던 우리나라가 최근 명확한 입장을 낸데다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연이어 국내 투자를 결정하면서 외톨이 신세가 아님을 입증해내고 있습니다.

그 일례로 지난 13일 일본 후지필름은 경기 평택에 이미지센서용 컬러필터 재료 공장을 착공했죠. 지난달 룩셈부르크 로타렉스는 약 250억원을 들여 충남 아산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같은 달 독일 자이스는 우리나라에 반도체·전자현미경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기로 했는데요. 미국 램리서치, 듀폰, 인테그리스, 독일 머크 등도 국내에 R&D센터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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