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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대표 물러날까?”…논란 돌파 진퇴 설문 ‘승부수’

- 680만명 참여 ‘찬성’ 우세…퇴진·매각, 트위터 불확실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떠나려는 것일까. 인수 2개월 만에 트위터 CEO 퇴진 의사를 내비쳤다. 퇴진 여부를 설문에 부쳤다.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18일(현지시각) 머스크는 트위터에 자신의 트위터 대표 퇴진을 묻는 설문을 올렸다.

머스크는 “트위터 대표직에서 물러날까요?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겠다(Should I step down as head of Twitter? I will abide by the results of this poll)”라고 게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경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 금지 정책 발표 직후 이 설문을 올렸다.

머스크는 “원하는 것을 조심해라. 그것을 얻을 수 있다(As the saying goes, be careful what you wish, as you might get it)”고 정말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686만3042명이 투표했다. 찬성 의견이 57.3%로 앞선 상태다. 투표는 9시간 남았다.

이번 설문은 머스크의 퇴로 마련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CEO를 다른 이에게 넘기거나 트위터를 매각할 명분을 쌓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트위터는 그가 지난 10월 인수한 후 논란의 연속이었다. 가입자도 광고주도 이를 우려 이탈했다. 그가 창업한 테슬라까지 악영향이 미쳤다. 테슬라 경영에 소홀하다며 테슬라 CEO 퇴진 주장까지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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