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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국 주도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측정법 국제 표준화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품질 측정안이 ISO/IEC 국제 기술규격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제 기술규격(기술시방서)는 아직 개발 중이거나 즉각 합의하기 어려운 기술에 대해 국제표준 대비 간소화된 절차로 제정된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클라우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기술규격으로 제정을 추진한 뒤 ISO/IEC 표준화도 추진한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계획이다.

이는 지난 7월 ISO/IEC 국제 기술규격으로 채택된 SaaS 품질 모델의 후속 프로젝트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SaaS 품질 측정항목을 제시하기 위한 ISO/IEC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제안이 ISO/IEC 국제 기술규격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됨에 따라, 우리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제 품질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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