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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美 ‘LA코믹콘’ 서 북미 팬 사로잡았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웹툰 인기를 증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LA 코믹콘 2022(LA Comic Con 2022)’ 행사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LA 코믹콘은 만화 및 영화, 게임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대중문화 전시회로, 올해는 총 8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약 14만여명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시장의 웹툰 저변 확대를 위해 부스를 열고 다양한 장르 작품을 연재 중인 현지 작가들 팬미팅을 진행하며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총 12개 현지 작품 크리에이터 14명은 3일간 사인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과 함께했다.

이 외에도 네이버웹툰은 3일(현지시간) ‘훌륭한 웹툰을 창작하는 방법: 웹툰 크리에이터가 전하는 노하우’ 패널 세션을 마련하고, 현지 팬들과 예비 웹툰 작가들을 대상으로 웹툰의 스토리라인을 만드는 법과 성공적인 웹툰의 필수 요소 등에 대해 논했다.

패널에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플랫폼 ‘캔버스(CANVAS)’를 통해 데뷔한 작가들이 참여해 개인 경험을 공유하며 작품의 인기 요인 등을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조회수 4억4000만회를 기록하고 있는 로맨스물 ‘사이렌의 슬픔(Siren's Lament)’의 ‘인스턴트미소(instantmiso)’ 작가는 “좋아하는 취미를 직업으로 삼아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네이버웹툰 작가가 돼 독자들 그리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4년 7월 영어 서비스를 출시했고 같은해 11월 캔버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 북미에서 웹툰 정식연재 중인 작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캔버스 출신이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이번 LA 코믹콘은 북미 팬들과 현지 크리에이터들이 소통하고 유대감을 나눈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웹툰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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