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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달 여행 6일차, ‘달토끼 보았을까’…달 근접비행 ‘성공’

아르테미스 비행 5일차 OPF를 앞두고 찍은 오리온의 셀카<출처: NASA>
아르테미스 비행 5일차 OPF를 앞두고 찍은 오리온의 셀카<출처: NASA>
- 달 상공 130km 통과…DRO 진입 준비 ‘순항’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아르테미스 1호’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아웃바운드동력비행(OPF)를 시행 달과 130킬로미터(km)까지 가까운 상공을 통과했다. 이제 아르테미스는 달과 최고로 멀어지는 원거리역행궤도(DRO) 안착에 도전한다.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아르테미스 임무 6일차 상황을 공개했다.

아르테미스는 NASA의 2번째 달 탐사 프로젝트다. 첫 로켓은 지난 16일 오전 1시47분 지구를 떠났다. 달을 돌아 지구로 돌아온다. 25.5일의 여정이다. 로켓은 우주선 ‘오리온’과 발사체 ‘SLS’로 구성했다. 현재 오리온 단독 비행 중이다. 오리온에는 센서를 부착한 마네킹을 태웠다.

아르테미스 임무는 총 17단계. 6일차 미션은 9단계로 OPF로 DRO 진입(11단계)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번 임무에서 달과 최대로 가까워진다. 달 뒷면을 돌아 통신이 두절되는 가장 위험한 구간이다. DRO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번의 과정이 남았다. 오리온은 25일 DRO진입을 위한 엔진 분사(10단계)를 시행한다.

NASA는 “2분30초 동안 궤도 기동 시스템 엔진을 분사해 오전 7시44분 OPF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라며 “오전 7시59분 통신을 재개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지구에서 23만마일(약 37만km)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달과 81마일(약 130km)까지 접근했다.

한편 DRO는 이번 비행에서 오리온이 지구와 가장 멀어지는 구간이다. 달을 지나 4만마일(약 6만4000km)까지 더 간다. 오리온과 지구의 최대 거리는 28일 오전 3시5분 26만8500마일(약 43만2100km) 이상이다. 달과 오리온의 최대 거리는 25일 오후 3시53분 5만7250마일(약 9만2100km)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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