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발표된 전세계 상위 500대(톱500)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우리나라나는 총 8대가 등재되며 국가별 보유대수 순위 8위에 올랐다.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SC22)'에서 우리나라 슈퍼컴퓨터는 ▲삼성종합기술원의 SSC-21(18위), ▲SSC-21 Scalable Module(349위) ▲기상청 구루(35위), ▲마루(36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누리온(46위) ▲SK텔레콤 타이탄(92위) 등이 100위권 내에 올랐다.
이와 함께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드림-AI(178위)와 ▲소프트웨어업체인 MKO의 NOK1(473위)이 새롭게 톱500 리스트에 등재됐다.
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11월 순위에서도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의 ‘프론티어(Frontier)’가 1위를 차지했다. HPE가 공동 개발한 프론티어의 실측성능은 1.102엑사플롭스(EF)로 1초에 110.2경번 연산이 가능하다.
2위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후지쯔가 공동 개발한 ‘후가쿠(Fugaku)’, 3위는 핀란드 과학IT센터(CSC)의 ‘루미(LUMI)’가 차지했다. 이탈리아 대학연합 슈퍼컴퓨팅센터의 ‘시네카(CINECA)’가 10위에 신규 진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43.6%, 일본이 12.8%, 중국이 10.6% 순으로 이들 국가가 전체 67%를 차지했다. 수량(대수)에서는 중국이 162대(32.4%), 미국이 127대(25.4%), 독일이 34대(6.8%)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슈퍼컴퓨터는 총 8대를 보유하며 성능과 수량 면에서 8위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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