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게임업계 맏형 넥슨이 올해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 눈부신 성장을 위해 쉬지 않고 달린다. 기존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넥슨은 멀티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한 다수 신작을 통해 2년 전 연간 매출 3조 돌파 영광을 또 한 번 재현하려 한다.
이를 위해 넥슨은 4년 만에 엄선된 신작 게임을 안고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2022’ 현장을 찾는다. 지스타 첫 개최부터 2018년까지 14년 연속 개근한 넥슨은 매번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넥스타(넥슨+지스타)’로 불리던 이유다.
넥슨은 오랜만에 이용자 앞에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아 지스타2022 슬로건을 ‘귀환(歸還)’으로 확정했다. 최대 규모로 올해 지스타에 등장한 넥슨은 ‘마비노기모바일’을 비롯해 ‘퍼스트디센던트’,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데이브더다이버’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신작들을 시연 현장에 내놓는다.
또한,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IP) 기반 신작인 ‘프로젝트AK(Arad Chronicle: Kazan)’와 ‘프로젝트오버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환세취호전온라인’, 모바일 다중접속실시간전략게임(MMORTS) ‘갓썸:클래시오브갓’, 액션 다중사용자역할수행게임(MORPG) ‘나이트워커’ 등 현재 준비 중인 차세대 신작 트레일러 영상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다.
넥슨은 300부스 규모 공간 대부분을 거대한 날개처럼 양옆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2단 시연존으로 구성했다. 많은 관람객이 넥슨 신작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스타에서 공개됐을 때보다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돌아온 마비노기모바일은 최대 15분가량 플레이 가능한 지스타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가자는 기본 클래스 4개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퀘스트를 통해 스토리를 진행하며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 만나게 될 메인 스토리를 미리 엿볼 수 있다. 두 개 스테이지로 진행되는 던전 공략에서는 전투 시스템과 멀티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만남 시스템 등을 체험 가능하다.
퍼스트디센던트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및 PC 플랫폼에서 시연된다. 넥슨은 지난달 글로벌 베타 테스트 때와 달리 한국어 음성 녹음이 완료된 버전을 선보인다. 게임 도입부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 미션을 수행하고 ‘그래플링 훅’, 다양한 총기 사용,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을 경험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 경우 이번 현장에서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순수한 주행 실력으로만 승부를 가리는 스피드전과 매 순간 전세가 뒤바뀌는 아이템전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카트바디를 둘러보거나 여러 싱글플레이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데이브더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약 30분 동안 플레이하는 시연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가자는 블루홀 탐사와 해양 생물 포획, 초밥집 경영까지 핵심 콘텐츠를 모두 즐기며 어드벤처와 타이쿤이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넥슨은 생물 포획에서 이용자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총기, 근접 무기 등 다양한 장비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닌텐도 스위치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과 진동감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넥슨은 모바일과 PC에 이어 콘솔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퍼스트디센던트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더파이널스 ▲워헤이븐 등 대규모 타이틀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지난 3분기 모바일 부문 ‘던전앤파이터모바일’과 ‘히트2’ 더블 흥행에 성공하며 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넥슨 올해 3분기 매출은 약 9426억원(엔화 975억엔), 영업이익은 3049억원(엔화 315억엔)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6% 늘었다. 4분기 예상 매출은 7300억원~8094억원(엔화 755억엔~837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4%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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