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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디지털 전환 수요에 3분기도 실적 순항··· 누적 매출액 25.6%↑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가 2022년도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14일 플래티어는 2022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1%, 1.1%, 114% 상승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으로 25.6%, 8.1%, 47.8% 늘었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사업 및 디지털 전환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플래티어가 집중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 포트폴리오 ▲그루비 ▲IDT사업부문(솔루션) ▲엑스투비 등은 누적 매출 기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이중 가장 많은 성장을 보인 것인 인공지능(AI) 마테크(마케팅+테크) 솔루션 그루비다. 그루비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8% 향상됐다.

그루비는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와 플랫폼에 개인화 마케팅 기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3분기에도 케이카를 비롯해 패션 기업들 다수를 고객사로 신규 유치했다. 플래티어는 그루비를 기반으로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IDT사업부문의 순액 기준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고환율 영향으로 순액 매출 성장률은 총액 매출 성장률보다 높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1~3분기 솔루션 매출 원가를 포함한 총액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9% 늘었다.

플래티어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의 핵심축인 커머스·마케팅·데이터 솔루션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 직접 판매(D2C)에 최적화된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까지 엑스투비 SaaS를 추가 출시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래티어 이상훈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 고객과 시장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2023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있는 기술 확보를 위해 R&D 투자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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