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SK텔레콤이 올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4분기에도 광고선전비·임대료·관리비 등 일회성 비용이 이전과 동일한 패턴으로 집행될 예정“이라면서도 “저희가 올초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계획한 대로 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CFO는 이날 올 4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지난 4분기 주식 보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도 인플레이션 영향이 있겠지만 실적 개선엔 문제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효율적인 비용 집행 통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엔데믹에 돌입한 가운데 로밍사업 매출 전망도 제시됐다. 앞서 로밍사업은 여행객에 의존하는 구조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가장 큰 매출 타격을 입었다. 실제 2021년 연간 로밍사업 매출은 코로나19 발발 이전과 비교해 15%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들어 이런 로밍사업의 매출이 턴어라운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CFO는 “올 3분기 로밍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로밍 할인 프로모션 등 활발한 마케팅 전개로 로밍사업 매출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수준까지 회복되진 않았지만, 과거와 달리 로밍 사용 비율이 늘면서 매출을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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