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의 올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가입자 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8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에 따르면 디즈니+는 올 3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억642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대비 1200만명 증가한 수치다. 디즈니+와 훌루, ESPN+을 포함한 디즈니 스트리밍 전체 가입자 수는 총 2억3570만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1470만명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 디즈니의 매출은 컨센서스(201억5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올 3분기 디즈니의 매출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213억 달러(약 29조681억원)를 기록했지만, 스트리밍 부문의 영업손실은 15억 달러(약 2조471억원)로 집계됐다.
향후 디즈니는 디즈니+에서 시청자에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디즈니+는 이미 지난 9월 ‘캡틴 마블’로 유명한 브리 라슨 주연의 AR 지원 단편영화 ‘리멤버링’을 공개한 바 있다.
또 광고형 요금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도 오는 12월8월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콘텐츠에서 광고를 제공하는 대신 구독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4일 ‘광고형 베이직(Basicwithads)’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제공해왔던 저가 요금제(베이직)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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