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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덕분? 가장 많이 보는 OTT 1위 넷플릭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종 OTT 중에선 KT 시즌을 흡수한 티빙이 맹추격하고 있다.

1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OTT 앱 사용자 수는 4287만587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지난달 한 달에만 시청한 총 사용 시간은 17억4354만7508시간에 달했다.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1위 OTT는 넷플릭스다. 지난달 1213만7780명이 시청했다.

특히 최근 절찬리에 방영을 마친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 첫 방송이 있었던 지난 6월26일 이후 넷플릭스 사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6월까지 월간사용자수는 1117만명 수준이었지만, 7월부터 1200만명을 웃돌았다.

넷플릭스에 이어 웨이브(432만 3469명), 티빙(428만 6023명), 쿠팡플레이(380만 517명), 시즌(169만 2221명), 디즈니플러스(168만 990명), 왓챠(94만 2705명) 순으로 이어졌다.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는 웨이브가 10.6일로, 넷플릭스(9.69일)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지금으로선 토종 OTT 가운데 웨이브가 앞서지만, 최근 시즌과 합병을 진행 중인 티빙이 뒤를 추격하고 있다. 티빙과 시즌의 8월 사용자 수를 합산하면 561만 6405명(중복 제외)로, 지난달 토종 OTT 사용자 수 1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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