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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본부장,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법인 방문

- 유럽 에너지 위기 대응 차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대표 진대제 서광벽)는 한국 정부 고위 인사단이 헝가리 법인(VESH)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VESH는 헝가리 타타바냐에 위치한 곳으로 전지박 등을 생산 중이다. 헝가리·리투아니아·체코를 순방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VESH를 찾아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헝가리 교역 투자 확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 에너지 위기 대응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본부장은 전력 소모가 높은 전지박 공정 이해 차원에서 헝가리 1공장 생산라인 투어도 진행했다.

안 본부장 주재로 헝가리 진출 기업 간담회도 열렸다. 롯데케미칼 솔브레인 엔켐 등이 참석했다.

김상범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사업본부장은 “정부의 방문으로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기지이자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 가치를 평가받았다”면서 “전략적인 증설 투자를 통해 매출 성장을 실현하는 동시에 유럽 내 전기차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연합(EU) 원자재법 제정 추진에 힘입어 전지박 사업 본격 확장에 나선다. 연산 2.3만톤 규모 헝가리 2공장 양산을 앞둔 가운데 오는 2026년까지 유럽 내 연간 10만톤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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