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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분기 영업이익률 50% 상회…5나노 비중 최대

- 매출 27조5100억원·영업이익 13조9200억원
- 3분기 시설투자 12조5300억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대만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률 50%를 넘기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5나노미터(nm) 공정은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13일 TSMC는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131억4000만대만달러(약 27조5100억원), 3103억2000만대만달러(약 13조9200억원)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4.8% 전년동기대비 47.9%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8.4% 전년동기대비 81.5%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60.4%와 50.6%다. 매출총이익률은 전기대비 1,3%포인트 전년동기대비 9.1%포인트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기대비 1.5%포인트 전년동기대비 9.4%포인트 향상됐다.

12인치(300mm) 환산 기준 웨이퍼 공급량은 397만4000장이다. 전기대비 4.6% 전년동기대비 9.0% 확대했다.
공정별 매출 비중은 ▲5나노미터(nm) 28% ▲7nm 26% ▲16nm 12% ▲28nm 10% ▲40/45nm 7% ▲65nm 5% 순이다. 5nm 공정은 7nm를 넘어 최대 비중으로 등극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스마트폰 41% ▲고성능컴퓨팅(HPC) 39% ▲사물인터넷(IoT) 10% ▲자동차 5% ▲디지털가전 2% 순이다.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공급이 늘면서 스마트폰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 고객 매출 비중은 ▲북미 72% ▲아시아태평양 10% ▲중국 8%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5% ▲일본 5%다.

한편 TSMC 3분기 시설투자(캐펙스)는 87억5000만달러(약 12조5300억원)다. 올해 누적 투자액은 254억7000만달러(약 36조47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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