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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커넥트2022] 화웨이, 전세계 ‘디지털 병목’ 경고…“인프라 강화해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화웨이는 미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

전세계 산업에서 폭증하는 디지털전환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몰리는 이른바 ‘디지털 병목’ 현상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의 주된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사진>은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커넥트 2022’ 화상 기조연설에서 이 점을 지적하며 디지털인프라 강화를 비롯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켄 후 순환회장은 “국가와 조직마다 디지털 혁신 여정의 단계는 다르지만 모두 공통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 막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발전된 조직 역시 컴퓨팅 성능은 물론 네트워크 용량과 대역폭 등 개선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4년까지 5억개 이상 디지털 앱·서비스가 클라우드에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 40년 동안 개발된 모든 애플리케이션보다 많은 양”이라며 “전통적인 개발 프로세스는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어려움은 미래 발전에 있어 병목 현상을 야기한다고 지적한 켄 후 순환회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화웨이의 3가지 방법으로 ▲디지털 인프라 강화 ▲클라우드의 최대 활용 ▲더 강력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을 소개했다.

먼저, 디지털혁신 기반인 디지털인프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연결성 측면에서, 네트워크 기술은 산업용 IoT 네트워크를 위한 수십억 개의 연결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또한 네트워크는 현재 대역폭의 10배, 마이크로초 수준의 대기 시간 및 산업 등급의 안정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웨이는 고정 및 무선 도메인 모두에서 차세대 5G 기술인 5.5G를 정의하고, 개발 및 검증을 위해 업계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네트워크 용량을 크게 확장하고, 유비쿼터스 10기가비트 속도를 보장하며, 안정적이고 대기 시간이 짧은 연결에 대한 산업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기업, 특히 중소기업은 클라우드의 가치를 유연한 인프라와 같은 기존의 이점 정도에 국한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하며 “최신 클라우드 솔루션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으며, 화웨이는 기업이 단순히 클라우드 도입을 넘어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화웨이는 240여개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5만개 이상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화웨이는 ▲파트너의 디지털 포트폴리오 구축 ▲디지털 인재 육성 ▲중소기업 지원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업과 동반 성공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켄 후 순환회장은 “화웨이는 현지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해 심도 있는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그들만의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리소스 등 마케팅, 영업 및 운영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한다”며 “화웨이는 새로운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광범위한 디지털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는 엄청난 잠재력이 존재하며, 화웨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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