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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와 6G간 연결을 위한 5.5G의 필요성 강조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화웨이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단체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Alliance주관 'IC&E 2022(Industry Conference & Exhibition 2022)' 행사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웬통(Wen Tong) 화웨이 펠로우 겸 무선네트워크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 자리에서 ‘5G와 6G의 연결(Bridging 5G to 6G)’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기조연설에서 그는 5G에서 6G로의 진화를 위한 추진력과 계획을 설명하며, 이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5.5G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웬통 CTO는 “중국에서는 5G가 30개 이상의 수직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1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경제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자(2C) 및 기업용(2B) 애플리케이션은 향상된 5G성능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가 5.5G로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5.5G로의 진화를 ▲향상된모바일광대역(Enhanced Mobile Broadband, eMBB) ▲초저지연(Ultra-Reliable Low-latency Communication, URLLC) ▲대규모사물통신(massive Machine-Type Communications, mMTC)서비스의 개선과 센싱, 패시브IoT, 포지셔닝 및 인텔리전스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로 정의했다.

이러한 성능을 통해 5.5G는 10Gbps 다운링크와 1Gbps업링크, 1000억 규모의 연결, 그리고 네이티브인텔리전스를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다운링크보다 훨씬 강력한 업링크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디커플링(decoupling)을 통해 기존 FDD 스펙트럼 및 새롭게 정의된 업링크 전용 스펙트럼을 포함한 서로 다른 대역의 업링크 및 다운링크 스펙트럼을 유연하게 결합함으로써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이를통해 스펙트럼 수렴이 가능해져 1Gbps 업링크를 보장하는것도 가능하다.

웬통 CTO는 “5.5G는 5G와 6G를 연결할 것이며, 5.5G와 6G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및 지능형 세계를 연결하는 기본이 될 것”이라며“모바일 산업의 성공은 통합된 표준화와 산업 간 협업에 달려있다. 화웨이와 함께 5.5G로 나아가고 협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성숙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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