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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 트럭' 5대, 미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15 13:46:33
박기록

<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3년 3분기 미 캘리포니아에 자사의 '엑시언트 수소 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TAG 프로그램'이란 은 미 환경보호청 주도로 2015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미국 전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각 지역이나 주 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접수해 지원하는 펀딩(Funding)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이번 '2021년 TAG 프로그램'에서 캘리포니아 남부해안대기환경청(SCAQMD)이 주관한 프로젝트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회사인 미국 퍼스트엘리먼트 퓨얼(FirstElement Fuel)사와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미 환경보호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350달러(약 48억원)의 보조금을 수주했다.

현대차는 향후 FEF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3분기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차량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1년간의 의무 실증사업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차가 공급할 차량은 총중량 37.2톤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kW급 구동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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