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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韓 전기차 美서 큰 어려움, 대표적 외교실패”… 방미앞둔 尹 대통령에 '국익외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산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미국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는 외교실패, 경제실패의 대표적 사례"라고 정부를 직격했다.

14일 오전 개최된 더불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는 한국이 미국의 주요 인사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패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외신도 있었다"며 최근 블룸버그의 기사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번 윤대통령께서 미국 순방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을 펼쳐, 기존의 실수에서 발생한 한국 전기차 패싱 문제을 꼭 시정해 주실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오징어게임'이 에미상 6관왕을 수상한 것에 대해 "이는 K-컨텐츠, K-컬처가 전세계로부터 공인받은 쾌거"라며 "블랙리스트 이런거 만들지말고,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기본소득을 포함한 지원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북한의 핵위협이 증가히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북한이 핵무력을 법령에다 명시했다고 하는데, 이는 방어용이 아니라 선제 공격용으로도 쓸 수도 있다는 것이어서 매우 충격적"이라며 "북한 당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형태의 추가적 도발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과거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일변도의 정책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됐느냐, 또 그것만으로 해결이 가능한가에 대해 의문이다. 북한도 오랜 제재에 이제 내성이 생긴것 같다"며 대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대북 전략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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