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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SUV전기차 'Q4 e-트론' 출시… "일부 모델, 정부기준 미달로 보조금 제외"

<사진>아우디코리아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인 'Q4 이트론'(e-tron)이 6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Q4 이트론'은 아우디코리아가 엔트리급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모델이다.

이날 아우디코리아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가진 출고 행사를 갖고,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선보였다.

아우디에 따르면, 두 모델 각각 기본형과 프리미엄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82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차됐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은 368km,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이다.

가격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은 5970만원(이하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기준), 프리미엄은 6670만원다.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가격은 6370만원, 프리미엄은 707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행거리(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기저항계수의 경우,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은0.28,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0.26를 기록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Q4 이트론'(e-tron) 출시와 관련, 정부의 환경 기준을 맞추지 못해 정부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져 마케팅 전략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아우디코리아측이 이날 발표 행사에서 '환경부 저온측정 기준 미달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환경부 기준은 주행거리 300km 이상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저온측정 기준은 상온 70% 이상인데, 상온 368km를 가는 Q4 e트론이 기준 값인 257.6km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날 함께 선보인 '스포트백 e-트론 40'은 기준을 충족해 보조금 289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환경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규정에 따르면 저온 주행거리는 상온 대비 60% 이상이어야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아우디 신형 SUV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 물량이 7000여대에 달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모델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기때문에 이 문제를 아우디측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또 다른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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