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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열전 소재 녹색기술인증 획득

- 산업용 발전 연료 절감 기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이노텍이 친환경 기술 획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정부 공인 제도다.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는 열전 발전에 활용하는 소재다. 열전 발전은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이다. 폐열을 회수해 전력을 생산해 발전 연료를 줄일 수 있다.

LG이노텍은 이 소재로 만든 열전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할 경우 1척당 연간 892톤(t)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온실가스는 연간 2903t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기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LG이노텍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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