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도우인시스 55억원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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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도우인시스 55억원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03 14:01:21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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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G 제조 설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업체 예스티가 신규 수주를 따냈다.

3일 예스티(대표 장동복 강임수)는 삼성디스플레이 자회사 도우인시스와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54억6000만원, 기간은 2023년 3월15일까지다.

도우인시스는 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초박막강화유리(UTG)를 만드는 회사다. 독일 쇼트로부터 받은 유리를 가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예스티가 제공할 장비는 패널에 UTG를 부착하는 라미네이션 및 글라스와 필름 접합부 내 잔여 기포를 제거하는 오토클레이브다.

도우인시스는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위해 국내 UTG 공장에 이어 오는 하반기 베트남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예스티의 장비는 65만장 규모 1차 증설에 채택됐다.

예스티는 “2020년부터 도우인시스에 지속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품질과 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장비는 도우인시스 베트남 법인에 공급될 예정으로 예스티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올해 1400만대에서 오는 2024년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