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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모니터, 수요 지속 하락…연간 출하량 전년비 3.5% ↓

- 하반기 LCD 모니터 출하량, 상반기보다 더 떨어져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업황이 지속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트렌드포스는 LCD 모니터 출하량이 3분기에 전기대비 5.4%, 4분기에는 전기대비 2.4% 각각 감소하겠다고 분석했다.

통상 3분기는 가전·IT기기 등 수요가 높아져 성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2분기보다 전반적 수요가 둔화돼 하반기에 출하량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기업용 모니터의 경우 2분기 말까지 대부분 주문 물량이 소화됐고 신규 주문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용 모니터도 미국의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완제품 제조업체의 재고 수준도 높은 수준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전했다.

이에 따라 2022년 LCD 모니터 출하량은 1억3990만대로 예상됐다. 전년대비 3.5% 하락한 것이다.

상반기 LCD 모니터 출하량은 7230만대다. 트렌드포스는 하반기 LCD 모니터 출하량을 6760만대 수준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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