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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증평사업장 준공 …"맞춤형 공조 장비 생산"

증평사업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이완근 회장. <사진=신성이엔지>
증평사업장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이완근 회장. <사진=신성이엔지>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신성이엔지가 2차전지용 공조 장비 생산을 확대한다.

21일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 안윤수)는 증평사업장 준공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증평사업장은 2021년 8월 착공해 지난 4월까지 약 9개월 공사 기간을 거쳤다. 대지면적 4만2909제곱미터(㎡), 연면적 1만3054㎡ 규모다.

신성이엔지는 증평사업장에서 맞춤형 공조 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주요 생산 제품인 고효율 제습기는 2차전지 제조시설에 필요한 드라이룸용 장비다. 특정 공정에서 집중 제습이 가능하도록 정밀한 제조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배터리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실내 온도‧습도를 제어하는 외조기(OAC), 공기조화기(AHU),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만드는 항온기 등도 증평사업장에서 생산한다.

신성이엔지는 2차전지 등 전방 산업이 성장하면서 증평사업장을 새로 구축하면서 생산라인을 구분하기로 했다. 주로 용인사업장에서는 클린룸 장비, 증평에서는 배터리용 고효율 제습기와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전 과정이 자동 운영되는 판금 가공 라인,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작업 효율성도 향상시켜 나간다.

신성이엔지는 ”증평사업장 준공식을 기점으로 청정한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세밀하고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필요로 하는 만큼 최상의 AI 솔루션으로 최고의 산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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