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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FFU 누적 생산 200만대 돌파

FFU 생산하는 용인사업장
FFU 생산하는 용인사업장
- 글로벌 시장점유율 60%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 안윤수)는 클린룸 핵심장비 팬필터유닛(FFU) 누적 생산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시설인 클린룸에 설치된다. 내부 공간을 청정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7년에 누적 생산량 15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해외 수출이 늘면서 200만대를 찍었다.

회사 관계자는 “누적 생산량 200만대는 1만제곱미터(㎡) 기준 반도체 공장 200여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FUU 분야에서 전 세계 60% 내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과 핸디형 파티클 가시화 장치를 개발해 제품 불량률을 낮추고 있다.

안윤수 신성이엔지 대표는 “국내 최초로 FFU 국산화에 성공했다. 어느덧 누적 생산량 200만 대를 돌파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세계적인 공기 제어 기술력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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