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글로벌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바스트 데이터(VAST Data) 아시아 및 국내 독점 공급권을 가지고 있는 아이티센그룹과 자회사 쌍용정보통신이 후원한 '바스트 데이터 서밋 서울'이 지난 14일에서 15일 양일 간 개최됐다.
18일 아이티센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그니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바스트 데이터 한국지사 설립 후 진행된 첫 세미나다. 글로벌 파트너인 인텔, 엔비디아, 솔리다임도 함께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및 차세대 슈퍼컴퓨팅, HPC 및 생명과학을 위한 바스트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과 인텔, 엔비디아, 솔리다임 스토리지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HPC 주제 발표는 HPC업계 선구자이자 HPC 핵심 스토리지 기술 병렬 클러스트 파일시스템인 바지에프(BeeGFS) 개발자이며 현재 바스트 데이터 최고기술책임자(CTO) 스벤 브루너가 담당해 이목을 끌었다.
바스트 데이터는 설립 이후 매년 약 4배씩 성장하고 있다. 또 스토리지 오랜 당면 과제인 스토리지 계층화를 해결한 올플래시 유니버셜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티센 김태하 지사장은 "스토리지 계층화는 지난 30년간 스토리지 업계 당면 과제였지만, AI시대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라며 "바스트 데이터 유니버셜 스토리지는 만능 스위스 나이프처럼 대용량 데이터가 필수적인 모든 워크로드에 최적인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아카이브 수준의 경제성으로 제공해 고객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스트 데이터는 6년전 설립 당시 스토리지 업계 구루들이 뭉쳤다는 것만으로 골드만삭스, 엔비디아, 델 등에서 많은 투자를 받아 업계 화제가 됐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레넨 할락은 EMC 익스트림아이오(XremlO)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또 공동설립자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제프 덴워스는 DDN과 CTERA Networks에서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다. 프레지던트인 마이크 윙은 델EMC 스토리지 부문 수석 부사장 출신이다.
행사에는 아이티센 이태하 부사장을 비롯해,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백남기 부사장, 엔비디아 유응준 사장,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 등 업계 주요 임원이 파트너사와 고객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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