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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SLR 카메라 사업 철수설 '솔솔'…니콘 “사실무근”

-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반박…“아무 발표도 하지 않았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니콘이 일안반사식(SLR) 카메라 사업을 중단한다는 언론 보도에 반박했다.

13일 닛케이 아시아는 니콘이 SLR 카메라 제작을 중단하고 미러리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니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LR 개발 철회와 관련한 기사는 추측에 불과"하다며 "니콘은 이에 대한 아무 발표도 하지 않았다. 현재 니콘은 디지털SLR(DSLR)의 생산 판매 및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니콘은 지난 2020년 6월 플래그십 DSLR 카메라 ‘D6’을 마지막으로 새 SLR 제품을 선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저가형 DSLR ‘D3500’ ‘D5600’을 단종했다고 소매 업체에 성명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올해 5월 세계 디지털 카메라 판매 대수는 63만7000대다.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수준이다. 10개월 연속 판매치가 하락했다. 1~5월 누적 판매 대수는 280만4000대로 전년동기대비 22.4% 떨어졌다.

한 해 예상치 역시 좋지 않다. 2022년 세계 디지털 카메라 예상 판매 대수는 785만대로 전년대비 6.1% 축소할 전망이다. CIPA의 전망이 맞아 떨어질 경우 5년 연속 역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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