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라온피플은 보유중인 자사주 16만7850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소각 예정 금액은 29.2억원(장부가액 기준) 규모, 소각 예정 주식은 16만7850주로 지난해 주가부양을 위해 취득한 물량 전부를 소각할 예정이다.
라온피플은 100% 무상증자에 이은 두번째 주주친화정책으로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내든 만큼, 주가 부양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올해 1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하고, 수주잔고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주력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피플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를 거쳐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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