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트위터가 미국·영국·캐나다 등 일부 나라에서 장문 트윗이 가능한 ‘노트(Notes)’ 기능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글자 수가 최대 280자에 그쳤던 기존 시스템을 탈피하려는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22일(현지시간) 트위터는 노트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글자 수 제한 없이 트윗을 작성할 수 있으며 블로그처럼 이미지와 동영상을 자유롭게 첨부할 수도 있다.
로이터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시범 서비스 관련 반응에 따라 글자 수 상한선 제한 여부를 결정한다. 노트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 또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트위터는 지난해 인수한 뉴스레터 서비스 업체 ‘레뷰’에도 노트 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가 다양해지면 트위터 사용자들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트위터는 이번 기능이 “서비스 개선을 원하는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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