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플랫폼 광고를 독점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프랑스 경쟁당국에 온라인 광고 데이터 접근권을 약속했다.
로이터는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소유주인 메타 플랫폼이 향후 5년간 프랑스 온라인 광고 회사에 광고 목록 및 캠페인 데이터 접근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타가 약속한 데이터 접근권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메타의 모든 플랫폼 광고 목록에 적용된다. 프랑스에서 메타 사용자가 본 광고 캠페인에 최소 한 번 이상 참여한 광고 기술 회사라면 데이터 열람이 가능하다.
앙리 피포 프랑스 경쟁당국 부회장은 “메타가 경쟁당국과 광고 부문 내 반독점 약속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정은 프랑스 온라인 광고 그룹 크리테오(Criteo)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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