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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서 기술 혁신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2’서 포스트그레SQL용 데이터베이스(DB)부터 협업 지원 인공지능(AI)등 클라우드 기술 혁신을 대거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가 선보인 것은 ▲기업의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 현대화를 지원하는 ‘앨로이DB(AlloyDB)’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구현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AI 및 머신러닝 기술 등이다.

앨로이DB는 포스트그레SQL과 호환되는 DB다. 기업이 다루기 힘든 DB 워크로드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에서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 앨로이DB는 구글의 스케일아웃 컴퓨팅과 스토리지 기능, AI 및 머신러닝 기반 관리 기능을 포스트그레SQL과 통합한다. 표준 포스트그레SQL 대비 4배 이상 빠른 트랜잭션 워크로드 처리 속도, 최대 100배 더 빠른 분석 쿼리 속도를 기록, 경쟁사인 아마존 대비 트랜잭션 워크로드 처리 속도가 2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또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AI 기술을 더한 신규 기능도 발표했다. 최근 구글 문서에 도입된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의 자동 요약 기능이 대표적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해당 자동 요약 기능을 이용, 올해 말 구글 미트에 자동 회의 스크립트 기능을 공개하고 2023년에는 구글 미트용 회의 요약 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머신러닝을 통해 구글 미트의 기능도 강화한다. 참여자 영상 품질 개선 및 인물 밝기 및 조명 조절, 에코 제거, 실시간 공유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새롭게 발표한 오픈소스 기반 앨로이DB는 기업이 보다 유연한 환경에서 비용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의 강력한 AI 및 머신러닝 기술로 한층 더 진화한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미래형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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