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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1분기 ‘열혈강호온라인’으로 호성적…블록체인 게임 박차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엠게임이 중국 ‘열혈강호온라인’ 서비스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엠게임은 하반기까지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호성적을 유지하고,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9.3% 올랐다. 특히 영업이익은 13분기 연속 전년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으로 인해 10.1% 하락했다.

엠게임은 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온라인’ 현지 매출이 1분기 호성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매출을 찍은 지난해 4분기에 이은 또 하나의 기록이다.

중국 열혈강호온라인은 2019년 대비 동시 접속자가 65% 늘었고, 하락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매출 또한 온라인게임 특성상 분기별 변동은 있지만, 전년 대비 계속해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엠게임은 상반기 중 스팀에서 얼리억세스 서비스하고 있는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를 부분 유료화 게임으로 정식 출시한다. 귀혼 지식재산권(IP)로 개발된 방치형 전략 P2E(Play-to-Earn) 게임 ‘소울세이버:아이들세이버스(Soul Saver : Idle Savers)’가 레트로퓨처를 통해 이달 중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위믹스 온보딩 계약을 완료한 PC MMORPG ‘영웅온라인’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또, 글로벌 인기 장르인 전략 시뮬레이션과 퍼즐 형태가 만난 모바일게임 ‘지첨영주’도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지첨영주는 중국 현지 텐센트가 퍼블리싱 서비스를 맡았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이익을 거둔 원동력인 중국 열혈강호온라인 선전으로 지난해 1분기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며 “2분기부터 PC게임, 모바일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지난해 이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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