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내 ‘열혈강호온라인’ 상승세 지속 노력…신작도 다수 준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엠게임이 ‘열혈강호온라인’ 중국 활약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엠게임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블록체인 게임과 함께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방침이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4%, 영업이익은 71.5%, 당기순이익은 209.9% 올랐다.
지난해 4분기도 호성적을 거뒀다. 매출 176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51.8%, 48%, 755.6% 크게 상승했다.
엠게임은 실적 상승 요인에 대해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온라인’이 거둔 역대급 중국 매출을 비롯해 모바일게임 ‘진열혈강호’ 태국 서비스 수익, 모바일게임 ‘이모탈’ 국내 서비스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기준 올해 열혈강호온라인이 중국에서 거둔 누적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매출을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올해 엠게임은 기존 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작 출시에 힘쓸 계획이다. 오는 2분기 열혈강호온라인에 최고 레벨 상승, 새로운 월드 추가와 같은 굵직한 업데이트를 국내외 순차적으로 적용해 매출 고공 행진을 지속시킨다.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는 상반기 내 베트남 출시 후 연내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 중인 전쟁 RPG(역할수행게임) ‘이모탈’은 상반기 중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4개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엠게임은 PC 온라인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과 신규 퍼블리싱 게임 1~2종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스팀에서 얼리억세스 서비스 중인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는 이용자 진입 장벽을 낮춘다. 패키지 판매가 아닌 부분 유료화 게임으로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엠게임은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완료한 ‘영웅온라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인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중국 열혈강호온라인이 올 2월 중 지난해 1분기 매출을 넘어설 만큼 매출과 동시접속자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승세 중인 온라인게임 매출에 모바일게임과 블록체인게임, 스팀용 PC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신규 게임 매출을 더해 2022년도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