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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워치 두뇌 '삼성전자 엑시노스9110' 유력

- 지난 2018년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탑재됐던 AP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최근 구글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첫 번째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를 공개했다. 픽셀워치에 어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적용될지 각종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픽셀워치에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110'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W920'이 적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엑시노스 9110을 언급했다.

엑시노스 9110은 지난 2018년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에 처음 탑재된 AP다. 이후 2019년 '갤럭시워치액티브2' 2020년 '갤럭시워치3'에 적용됐다. 엑시노스 W920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워치4'에 적용됐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픽셀워치의 개발 기간이 길지 않아 구형 AP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픽셀워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구글I/O 2022’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픽셀워치는 동그란 외관에 돔형 유리를 씌운 모양이다. 80%가 재활용 스테인리스로 이루어졌다. 운영체제(OS)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와 같이 웨어OS 3로 구동된다.

픽셀워치에서 웨어러블 전문 기업 핏빗이 제공하는 심박수와 수면 추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핏빗은 지난 2019년 구글이 인수했다.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월렉 등 각종 구글 생태계를 제공한다.

픽셀워치의 출시 일정과 가격은 공개 전이다. 구글은 올해 가을 픽셀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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