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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배터리 용량 늘리나…“3700mAh 유력”

- 전작보다 400mAh 증가…Z폴드4는 동일하게 4400mAh
- Z플립4·Z폴드4 모두 색상 4종…Z플립4, 외부 디스플레이 커진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과 관련한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안드로이드 정보유출가(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배터리 용량을 언급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 Z폴드4는 4400밀리암페어시(mAh) Z플립4은 3700mAh일 것”이라고 말했다.

Z폴드4의 경우 전작과 같지만 Z플립4는 늘어난 수준이다. Z플립3 배터리 용량이 3300mAh였던 것에 비하면 400mAh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Z폴드4와 Z플립4로 추정되는 제품에 대한 3C 인증을 마쳤다. 3C 인증은 중국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인증이다. 삼성전자가 등록한 모델명은 각 ‘SM-F9630’ ‘SM-F7210’이다.

공업정보화부에 등록된 문서에 따르면 두 제품은 모두 5세대(5G) 이동통신과 25와트(W) 충전을 지원한다.

최근 색상과 관련한 예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달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서 “Z폴드4의 경우 ▲베이지 ▲블랙 ▲그레이로 총 4종이며 Z플립4는 ▲금색 ▲회색 ▲밝은 파랑 ▲밝은 보라 4종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로스 영 DSCC CEO는 Z플립4는 전작보다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Z플립3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1.9인치였으나 Z플립4는 2인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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